
국제결혼식에 적용된 이벤트캣 AI 동시통역 자막 — 한일 커플 결혼식 사례
국제결혼은 더 이상 드문 선택이 아닙니다. 국가데이터처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다문화 혼인은 2만 1450건으로 전년보다 5.0% 늘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에서 이뤄지는 혼인 10건 중 1건가량이 외국인과의 결혼입니다. 유학과 이직, 이주 경험이 쌓이면서 국경을 넘는 결혼은 전 세계적으로도 꾸준히 늘어나는 흐름입니다.
그중에서도 한일 커플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혼인은 1176건으로 전년 대비 40.2% 늘어,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만큼 한국어와 일본어가 한자리에서 오가는 결혼식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제결혼식은 하객의 국적과 언어가 처음부터 나뉘어 있는 행사입니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한일 커플의 결혼식에서는 한국어와 일본어에 영어까지, 세 개 언어를 쓰는 하객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결혼식에서는 이벤트캣의 실시간 AI 번역 자막을 활용해 사회자의 진행과 신랑·신부의 인사말을 하객 각자의 언어로 전달했습니다. 별도의 다국어 사회자를 두지 않고도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피로연 내용을 모든 하객이 함께 따라갈 수 있었던 사례를 정리했습니다.

하객의 언어가 셋으로 나뉘는 결혼식
이번 결혼식은 한국인 신랑과 일본인 신부의 국제결혼으로, 예식과 피로연 모두 일본에서 진행됐습니다. 자연스럽게 신랑 측 한국 하객과 신부 측 일본 하객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 조건이 더 있었습니다. 신부가 미국에서 학교를 다닌 만큼, 당시 함께 공부한 친구들이 미국에서 다수 참석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어, 일본어, 영어를 각각 모국어로 쓰는 하객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진행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결혼식은 축사, 이벤트 소개, 게임, 감사 인사처럼 진행의 맥락을 알아야 참여할 수 있는 순서가 대부분입니다. 하객 일부가 진행을 이해하지 못하면 단순히 정보를 놓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 동안 자리에 앉아 있기만 하게 됩니다. 신랑·신부가 언어 문제를 미리 고민한 이유였습니다.
3개 언어 사회자를 찾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
가장 먼저 검토한 방법은 다국어 사회자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알아보는 과정에서 두 가지 벽에 부딪혔습니다.
첫째, 한국어·일본어·영어를 모두 진행 수준으로 다룰 수 있는 사회자를 찾는 일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일상 회화가 가능한 것과, 하객 앞에서 예식과 피로연을 매끄럽게 진행하는 것은 다른 영역입니다.
둘째, 2개 언어 이중 진행만으로도 비용 부담이 상당했습니다. 이중언어 사회는 섭외 난도가 높은 데다, 같은 내용을 두 번 말해야 하므로 진행 시간이 길어지고 식순의 리듬도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여기에 세 번째 언어를 더하는 구성은 예산과 진행 시간 양쪽에서 현실적인 선택이 되기 어려웠습니다.
사회자는 한 명, 언어는 세가지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이벤트캣의 실시간 AI 번역 자막입니다. 사회자는 평소처럼 한 언어로 진행하고, 발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자막으로 함께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이번 결혼식에서는 진행 언어에 따라 자막 구성을 나눴습니다.
사회자가 일본어로 진행할 때 → 한국어·영어 번역 자막 표시
신랑 측 인사나 순서가 한국어로 진행될 때 → 일본어·영어 번역 자막 표시
덕분에 사회자는 언어를 바꿔가며 같은 말을 반복하지 않아도 됐고, 하객은 스크린을 통해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진행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통역 부스나 수신기 같은 별도 장비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비행기 테마' 결혼식, 맥락에 맞는 단어로 번역되다

국제결혼이라는 두 사람의 이야기에 맞춰, 이번 결혼식은 비행기를 테마로 기획됐습니다.
테마가 있는 결혼식은 번역 관점에서 난도가 조금 더 높습니다. 일상적인 인사말 외에 테마와 관련된 표현이 계속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사회자가 일본어로 말한 '승무원'이라는 표현이 한국어 자막에서도 그대로 '승무원'으로 정확하게 번역되어 표시됐습니다. 문자 그대로 옮기는 대신 진행 맥락에 맞는 단어를 선택한 결과입니다.
결혼식처럼 대본이 완전히 고정되지 않고 사회자의 즉흥적인 멘트가 오가는 현장에서는, 이런 단어 단위의 정확도가 하객의 이해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당시 사용된 아래 번역 화면을 보시면, 결혼식 분위기와 테마에 맞게 번역이 자연스럽게 제공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시간 30분 피로연, 누구도 내용을 놓치지 않도록

피로연은 약 2시간 3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짧은 예식과 달리 피로연은 축사, 영상 상영, 이벤트, 테이블 인사 등 순서가 촘촘하게 배치됩니다. 진행 시간이 길어질수록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하객의 피로도는 빠르게 올라갑니다.
실시간 번역 자막은 이 긴 시간을 하객 모두가 함께 따라갈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했습니다. 특정 순서에만 통역을 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진행 전체에 자막이 함께 제공됐기 때문에, 하객은 언제 자리에 앉아도 지금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긴 진행을 정확하게 받쳐준 또 하나의 요소는 사전 학습입니다. 이벤트캣은 행사 전에 신랑·신부의 이름은 물론 축사를 맡은 하객과 양가 가족, 회사명·학교명처럼 현장에서 반복해 등장하는 고유명사를 용어집으로 미리 등록해 학습시킬 수 있습니다.
이름은 번역에서 가장 어긋나기 쉬운 부분입니다. 한국어와 일본어 이름은 발음이 비슷한 다른 단어로 인식되거나 표기가 달라지기 쉬운데, 결혼식에서 이름이 불리는 순간은 곧 그 사람을 향한 순서이기도 합니다. 이름을 미리 학습시켜 둔 덕분에 사회자가 하객을 호명할 때 자막에도 정확한 이름이 그대로 표시됐고, 하객은 지금 누구의 순서인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감사 인사는 모국어로, 이해는 모두가 함께
마지막 감사 인사는 피로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결혼식에서 가장 중요한 순서입니다.
결혼식의 감사 인사는 하루 중 가장 개인적인 순서입니다. 부모님과 하객에게 전하는 말인 만큼, 문장을 고르는 데 신경 쓰기보다 진심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하객의 언어가 여러 갈래인 국제결혼식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언어로 인사를 준비하다 하고 싶은 말을 줄이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 결혼식에서는 한국인 신랑이 모국어인 한국어로 편하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그 내용이 일본어와 영어 자막으로 실시간 제공됐습니다. 일본 하객과 미국에서 온 하객 모두 같은 순간에 같은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말하는 사람은 언어를 신경 쓰지 않고, 듣는 사람은 내용을 놓치지 않는 구성이었습니다.

국제결혼식에서 AI 통역이 늘어나는 이유
이벤트캣은 이번 한일 커플 결혼식 외에도 여러 국제결혼식에서 실시간 AI 번역 자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혼식은 규모가 크지 않아도 다국어 소통이 필요한 대표적인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국제결혼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하객 구성도 신랑·신부 두 나라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유학, 이직, 이주 경험이 쌓이면서 제3국에서 오는 하객이 함께하는 결혼식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반면 다국어 사회자 섭외나 전문 통역사 배치는 결혼식 예산 안에서 감당하기 부담스러운 선택지로 남아 있습니다.
실시간 AI 번역 자막은 이 간극을 메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사회자와 식순 구성은 그대로 두고, 필요한 언어만 자막으로 추가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컨퍼런스와 학술대회에서 쓰이던 방식이 결혼식과 같은 프라이빗 행사로 넓어지고 있는 배경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결혼식에서도 AI 실시간 번역 자막을 사용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이벤트캣은 컨퍼런스와 학술대회뿐 아니라 결혼식, 가족 행사, 사내 행사 등 다양한 규모의 현장에서 실시간 번역 자막을 제공합니다.
한 번에 몇 개 언어까지 자막으로 볼 수 있나요?
이벤트캣은 5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이번 사례처럼 하나의 발화를 두 개 이상의 언어로 동시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하객 구성에 맞춰 표시 언어를 설정하면 됩니다.
하객이 앱을 따로 설치해야 하나요?
아니요. 하객은 QR코드를 스캔해 웹 브라우저에서 원하는 언어의 자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장 스크린에 자막을 함께 띄우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사회자가 대본 없이 즉흥적으로 진행해도 괜찮나요?
네. 실시간 발화를 기준으로 번역이 이루어지므로 대본이 고정되지 않은 진행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유명사나 테마 관련 표현이 많다면 사전에 용어집을 등록해 정확도를 높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통역 부스나 수신기 같은 장비가 필요한가요?
필요하지 않습니다. 별도의 통역 부스나 수신기 없이 운영할 수 있어 예식장 세팅에 부담이 적습니다.
국제결혼식·글로벌 행사의 다국어 소통을 고민하고 있다면
하객이나 참석자의 언어가 둘 이상으로 나뉘는 행사라면, 사회자와 식순을 바꾸지 않고도 다국어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벤트캣은 국제결혼식부터 국제 학술대회, 글로벌 컨퍼런스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실시간 번역 자막을 제공해 왔으며, 더욱 다양한 도입 사례는 이벤트캣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행사 성격과 규모에 맞는 운영 방식은 상담 및 데모를 통해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지금 바로 이벤트캣(EventCAT) 팀으로 문의주세요.
문의: contact@EventCAT.com.


